[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공격형 미드필더 필 포덴(20)이 자신감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직전 라운드 결과로 우승을 확정지은 리버풀을 대파하며 위용을 보였다.
이날 포덴이 펄펄 날았다. 포덴은 전반 34분 라힘 스털링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기지개를 켰다. 이후 전반 45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포덴이 우승팀이 된 리버풀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포덴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맨시티는 차기 시즌에 대한 준비가 돼 있음을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상황. 큰 걱정이었으나 포덴의 성장을 조금은 이를 덜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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