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박병호 4번 타자답게 홈런으로 분위기 살렸다"
키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10-7로 역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조영건이 조기에 무너지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빼앗겼으나, 타선의 활약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박병호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김하성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후 손혁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끈기 있는 야구를 해줬다. 불펜 투수들이 흐름을 잘 끊어줬다. 특히 양현이 2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부할 수 있었다. 김혜성이 첫 외야 수비인데 기대 이상이었다"며 "박병호가 어려운 상황서 팀 4번 타자답게 홈런으로 분위기를 살려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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