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故 최숙현(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망 사고와 관련해 특별조사단을 꾸린다.
지난 26일 새벽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 최숙현은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고인이 집단 가혹행위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것. 이에 이용 국회의원 등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 고인에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자들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해당 사건의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선수 출신인 최윤희 문체부 차관이 나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라"라고 지시했다.
최 차관은 이날 곧바로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관련 사항들을 직접 현장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대한체육회도 입장문을 발표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비극을 미연에 막지 못해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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