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의 이적료가 다음 시즌에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 이적 시장 사정에 능통한 던칸 캐슬 기자는 2일(한국시간) <트랜스퍼 윈도우 팟캐스트>를 통해 “산초는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2년 남았다”며 “팀이 다음 시즌에 처분하려고 한다면 현재 책정된 1억 파운드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예정이었다.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0골 18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기에 당연했다.
엄청난 잠재력에 나이까지 어려 미래가 창창하다는 판단을 내린 많은 팀들이 산초를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지출이 발생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는 챙겨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많은 팀들의 재정 악화로 힘들다는 분위기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산초는 잔류해야 한다.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가 처분을 계획하더라도 계약이 1년 남은 선수에게 1억 파운드 지출을 꺼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