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28)가 소속팀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살라는 2일(한국시간) 영국 BeIN Sport와 인터뷰를 통해 “매우 행복하다. 30년 만에 리그에서 우승한 내 기분을 설명할 수 없다”고 기쁨에 젖어 말했다.
이어 “나는 리버풀은 좋아한다.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팀으로서 잘 적응했다. 이것이 이어진다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한풀이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꺾은 후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감격에 젖어있을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에는 단 1패만 하고도 맨시티에 우승을 내주면서 쓴맛을 봤지만, 이번 시즌에는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30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중심에는 살라가 있었다.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21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클래스를 과시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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