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광주)=반진혁 기자]
고정운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포시민축구단은 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비록, 다음 라운드 진출이 실패한 김포시민축구단이지만 프로팀 광주를 상대로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을 내주면 곧바로 쫒아가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오히려 후반전과 연장전에는 광주보다 김포시민축구단의 경기력이 더 좋을 정도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상위 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초반부터 내려설 생각은 없었다. 맞부딪히려고 했다. 선수들이 200% 발휘해준 것 같다”고 경기력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광주가 최전방에서 뒷공간을 노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측면으로 볼이 가지 않게 주문했다. 초반에 흔들렸지만, 선수들이 컨디션을 찾아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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