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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5안타' 페르난데스 "팀 이겨서 더 좋아" [고척 S트리밍]

개인 첫 '5안타' 페르난데스 "팀 이겨서 더 좋아"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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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5안타 기쁘지만, 팀 이겨서 더 좋아"

페르난데스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2번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두산에서 활약한 페르난데스는 4안타 경기는 7차례 펼쳤으나, 5안타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페르난데스는 무사 1루에서 우익 선상에 안타를 때려내며 1, 3루의 득점권 찬스를 제공했고, 최주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번에도 최주환의 안타에 득점을 올렸다. 3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한 페르난데스는 5회초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재환의 적시타로 3득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7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는 상대 투수 조성운의 4구째 126km 포크볼을 받아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후 페르난데스는 "5안타를 쳐서 매우 기쁘지만, 팀이 이겼다는 것이 더 기쁘다"며 "개인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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