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5) 효과는 공격포인트에서도 드러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웨스트서식스주의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 페르난데스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득점한 그는 후반 24분 발리슛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 그의 활약에 맨유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브라이튼전 멀티골로 첫 8경기(리그 한정)에서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공격포인트를 올리게 됐다. 같은 날 EPL 공식 SNS에 따르면 역대 맨유 선수들 중 로빈 반 페르시(36) 말고는 첫 EPL 8경기서 그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없다. 당시 반 페르시(6골 3어시스트)는 아스널 FC서 이적해온 뒤 빠르게 적응하며 빼어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반 페르시와 필적한다는데서, 또 그가 공격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페르난데스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맨유도 UCL 진출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뛴 EPL 8경기서 5승 3무로 무패 가도를 달리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 FC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사진=뉴시스/AP, B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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