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키케 세티엔(61)은 아직 긍정적이었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사는 한 경기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 차 2위에 머물렀다.
만일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이 오는 3일 헤타페 CF전을 잡는다면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진다. 현재 바르사는 동률 시 기준이 되는 상대 전적에도 뒤지는 상황. 실질적으로 5점 정도의 차이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잔여 경기가 6경기임을 고려할 때 우승이 어려워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취재진이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지만 아직 세티엔 감독은 태평했다. 세티엔 감독은 해당 질문에 “전혀 위협을 느끼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타이틀과 더 멀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좋은 팀이었고,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AT 마드리드의 수비는 굳건했으며 아주 협소한 공간만을 허락했다.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따금씩 경기를 지배 하에 두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티엔 감독은 깜짝 활약을 보여준 미드필더 리키 푸츠에 대해 “변화를 주고자 했다. 푸츠가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했고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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