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QS' 이승호 "좋은 컨디션 아니었지만, 팀원들 모두 잘해줘" [고척 S트리밍]
'2승+QS' 이승호 "좋은 컨디션 아니었지만, 팀원들 모두 잘해줘" [고척 S트리밍]
  • 박승환 기자
  • 승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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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좋은 컨디션 아니었지만, (이)지영 선배 리드 좋았다"

이승호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87구, 5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이승호는 경기 시작부터 위기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후 두 번의 득점권 위기에서도 두산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는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6회초에는 1사 2루의 위기에서 상대 중심 타선인 김재환과 최주환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을 솎아내는 투구는 압권이었다.

지난 5월 다섯 번의 등판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승호는 8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달렸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이승호는 "오늘 대체적으로 팀원들이 모두 다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기분이 좋다"면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이)지영 선배의 리드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 18일 고척 롯데전에서 7이닝 비자책 1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이승호다. 하지만 이날은 모처럼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았다. 그는 "오늘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마운드에서 내려왔을 때도 편안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5경기에 등판해 23이닝 동안 20실점(20자책)으로 좋지 않았던 이승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한 6월에는 5경기에 나서 29이닝 동안 7실점(6자책)의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이에 이승호는 "특별하게 달라진 점은 없다. 편하게 하려고 하니까 부담도 덜게 됐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웃었다.

5월에 5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이승호는 6월 들어 단 한 개의 피홈런도 맞지 않았다. 그는 "피홈런이 나오지 않으니까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3볼에서도 맞는다고 생각하고 가운데로 던지다 보니 볼넷이 많이 줄게됐다"고 설명했다.

조언과 응원을 많이 받은 이승호다. 그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조언을 해줬다. '괜찮다. 잘 할 수 있다' 등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조언을 듣고 내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했다"면서 "감독님께서 잘 던지든, 못 던지든 항상 '나이스 볼'이라고 이야기해 주시는데, 지금의 좋은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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