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24, 아스톤 빌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르로이 사네에 대해 이적료를 충족시켜준다면 바이에른 뮌헨에 내줄 생각이다”며 “대체 자원으로 그릴리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네는 바이에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맨시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경험이 있는 독일 무대라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바이에른 역시 사네에게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고, 다가오는 여름 반드시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적료 합의가 관건이겠지만, 맨시티는 가격만 충족시킨다면 사네를 바이에른에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맨시티는 대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타깃은 그릴리쉬다.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소속팀은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어린 나이에 주장직을 수행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고, 국적도 영국이기에 여러모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그릴리쉬 영입전은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아스톤 빌라가 책정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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