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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대회 완벽 방역 속에 성료…2관왕 등 이슈 풍성

육상대회 완벽 방역 속에 성료…2관왕 등 이슈 풍성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6.29 20:17
  • 수정 2020.06.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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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하는 선수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하는 선수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올해 첫 열린 육상대회가 완벽한 방역 속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지난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종합운동경기장에서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0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선수권대회 겸 제11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열린 첫 종합육상대회로 세계 육상계에서도 주목한 대회였다.

대한육상연맹과 정선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에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준비했다.

무엇보다도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대회기간 동안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선수, 지도자 및 경기관계자 외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

경기장 출입 시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및 출입 명부 작성,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실행했다.

임예진

 

철통 방역 속에 대회 마지막 날 28일에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고승환(23·진천군청)이 21초18(풍속: -0.8m/s)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1초38을 기록한 이준혁(19·한국체육대학교), 3위는 21초74의 박성수(26·안산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신현수(29·한국전력공사)가 남자부 10,000m 결선에서 30분12초9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 5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30분23초24의 이경호(22·한국전력공사), 3위는 31분02초88을 기록한 이장군(30·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여자부 10,000m 결선에서는 임예진(25·경기도청)이 34분39초01로 우승을 차지하며, 5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35분31초07을 기록한 강수정(29·구미시청), 3위는 35분41초72의 백순정(28·옥천군청)이 각각 차지했다.

성진석(23·안산시청)이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20을 날아오르며 대회정상에 올랐다.

2위는 16m10을 기록한 김동한(31·안동시청), 3위는 15m79의 김장우(21·한국체육대학교)가 차지했다.

특히 대한육상연맹은 공식 유튜브와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STN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중계되면서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육상 샛별' 양예빈(16·용남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네이버스포츠에서 15만뷰 이상을 달성했으며, 허들 여왕'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 '장대 황제' 진민섭(28·여수시청)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최초로 시도한 연맹 공식 유튜브에도 출전 선수들의 주요 경기 및 인터뷰 영상이 10만뷰 이상 시청하는 등 육상이 인기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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