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양신’ 양준혁이 노총각 타이틀을 벗는다. 팬들의 오랜 바람대로 장가를 간다.

양준혁 측은 28일 “현재 교제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12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자선 야구대회에 맞춰 야구장에서 결혼식 올리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오랜 팬”이라며 “올해 안에 (결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TBC ‘뭉쳐야찬다’에 출연 중인 양준혁은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이자 예비신부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여자친구는 녹화에 참여해 다른 출연자들과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양준혁은 17년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2010년 은퇴했다. 그는 수많은 타격 기록을 양산하며 ‘양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 해설위원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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