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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한교원-쿠니모토 골’ 전북, 울산 원정서 2-0 승...선두 수성+5연승

[S코어북] ‘한교원-쿠니모토 골’ 전북, 울산 원정서 2-0 승...선두 수성+5연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6.28 20:12
  • 수정 2020.06.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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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누르고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북은 28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 수성과 함께 5연승을 챙겼다.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으로 울산을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선제 득점에 주력했다. 그러던 전반 26분 수적 우위까지 맞았다. 김기희가 김보경을 향한 거칠 태클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반면, 울산은 1명이 빠지면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과정도 좋지 않았다. 패스,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44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준호가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했고, 이것을 한교원이 오른발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필요해진 울산은 후반전 공격적으로 임했다. 고명진을 빼고 비욘 존슨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찬스는 많았다. 전북 수비가 순간적으로 흔들린 부분을 활용해 기회를 잡았지만, 빈번히 무산시키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급할 것이 없었다. 리드를 지키면서 여유 있는 플레이로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쿠니모토가 화려한 드리블로 울산 수비를 무너트린 후 슈팅을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울산은 골을 만들지 못했다. 홈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라는 아픔을 맛봤다. 반면, 전북은 5연승과 함께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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