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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 진민섭 대회 4연패…김민지 200m 정상 탈환(종합)

'장대' 진민섭 대회 4연패…김민지 200m 정상 탈환(종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6.27 18:30
  • 수정 2020.06.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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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정선)=이상완 기자]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육상 필드 간판' 진민섭(28·여수시청)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필드종목 장대높이뛰기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진민섭은 27일 오전 열린 대회 남자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5m40을 1차시기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호주 전지훈련 과정 중 NSW 뱅크스타운 대회에 참가해 5m80을 넘어 지난해 8월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5m75)을 넘어선 진민섭은 도쿄올림픽 메달 입성을 위해 5m81으로 올려 기록경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진민섭은 "오늘 기록경신에 자신감이 있었서 도전했는데 성공하지 못해 조금은 아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부 200m에서는 '단거리 스타' 김민지(25·서울시청)가 24초28의 기록으로 2위 이민정(시흥시청·24초33)을 따돌리고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여자부 400m 허들은 오세라(김포시청)가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1분01초64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4×100m 계주는 양창성·오경수·이정태·최원진으로 이루어진 안양시청이 40초45로 1위를 했고, 여자부는 안동시청(김다정·송유진·유정미·이선애)이 46초46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필드 높이뛰기 여자부는 박근정(파주시청)이 1m76을 뛰어 1위를, 창던지기 남녀부 각각 남태풍(75m21·성남시청), 김경애(54m14·대전시청)가 우승했다.

포환던지기 남자부는 정일우(34·남양주시청)가 17m56을 던져 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청소년(U18) 여자부 200m에서는 김다은(17·가평고)이 25초46의 기록으로 2위 전하영(가평고·25초49)을 밀어내고 1위로 골인 지점을 지났다.

함께 출전한 400m 우승자 양예빈(16·용남고)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선 경기는 경기 도중 포기했다.

사진(사진)=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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