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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아깝다!' 요키시, KIA 타선 봉쇄하며 시즌 7승 수확 [고척 S포트라이트]

'퍼펙트 아깝다!' 요키시, KIA 타선 봉쇄하며 시즌 7승 수확 [고척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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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비록 '퍼펙트 게임'과 '노히트 노런' 등의 대기록은 무산됐으나 에릭 요키시가 8이닝 쾌투를 펼쳤다.

요키시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투구수 91구,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고척 삼성전부터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의 기록도 8경기로 늘렸다. 요키시는 최고 146km 투심(47구)를 바탕으로 커브(23구)-체인지업(18구)-슬라이더(3구)를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경기 초반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요키시는 김선빈과 터커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초에는 최형우를 1루수 땅볼,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황대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순항은 이어졌다. 3회초 요키시는 나주환-백용환-박찬호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상대로 투구수 6구만 기록하며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땅볼 유도에 성공했다. 두 점의 지원을 받은 4회초에도 요키시는 김호령과 김선빈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솎아낸 뒤 터커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요키시의 퍼펙트 행진은 계속됐다. 5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과 5구 승부 끝에 삼진을 기록한 요키시는 나지환과 황대인을 각각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46구.

6회도 삼자범퇴로 마친 요키시의 퍼펙트 행진은 7회에 깨졌다. 7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요키시는 후속타자 김선빈에게는 삼진을 솎아내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그리고 터커와의 승부. 3B-1S에서 5구째 높은 실투를 던졌고, 터커에게 우익 선상에 2루타를 내줬다. 첫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요키시는 흔들리지 않고,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퍼펙트가 깨졌지만, 요키시의 탄탄한 피칭은 이어졌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나지환과 황대인을 땅볼로 잡아냈고,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첫 사사구를 기록했으나 백용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완봉승에 1이닝 만을 남겼다. 하지만 키움 벤치는 9회말 조상우를 투입했고,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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