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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도 우리 팬” 블랙핑크, 1년 2개월만에 힙합 들고 컴백(종합)

“레이디 가가도 우리 팬” 블랙핑크, 1년 2개월만에 힙합 들고 컴백(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6.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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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26일 블랙핑크의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는 9월께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을 26일 공개하는 기념으로 마련된 자리다. 전 세계 팬들과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동시 시청자 수는 약 50만명에 이르렀다.

이날 블랙핑크 제니는 컴백 소감으로 “전보다 새롭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 함께 고민하고 상의했다”며 “작업을 하며 즐거웠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1년 2개월 만의 신곡 ‘How You Like That’은 블랙핑크만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파워풀한 비트와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지수는 신곡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어두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신곡에 우리만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파워풀하고 힙합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에서 시작해 계속 변화해 나간다. 그 부분을 주목하며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앨범을 준비하며 기억에 남았던 순간에 대해 “후렴에 댄스 훅이 있다. 스포일러를 할 수 없지만 무릎에 까맣게 멍이 들 정도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누가 더 멍이 심한지 이야기하면서 웃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제는 “리사가 뮤직비디오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카메라 뒤에서 리사의 무브먼트를 따라하기도 했다. 배우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룹 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

 

블랙핑크 제니는 레이디 가가와 컬래버한 소감으로 “우리만의 개성이 좋다며 팬이라고 말해줘 영광스러웠다. 데뷔 전부터 좋아한 아티스트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재밌고 즐겁게 작업해 기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협업곡 'Sour Candy'로 지난주 미주 미국 빌보드 핫100에 33위로 진입했다.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블랙핑크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의 음악이 유니버셜하다는 것을 느꼈다. 음악에 언어적인 장벽과 문화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리사는 “앨범마다 우리의 색깔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타일링과 무대 등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재밌게 봐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룹 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

 

마지막으로 블랙핑크는 활동 계획과 목표를 전했다. 제니는 “신곡 ‘How You Like That’과 추후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솔로 활동도 다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3시간 뒤에 발매될 ‘How You Like That’이 여러분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오늘(26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첫 컴백 무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인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펼쳐진다. 국내 음악 방송 출연은 28일 SBS '인기가요'에서 시작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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