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심이영이 ‘일일극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4일 오후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배우 심이영, 진예솔, 최성재, 원기준과 김용민 감독이 참석했다.

'찬란한 내 인생’은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 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심이영은 ‘일일극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과분하다”며 웃었다. ‘맛 좀 보실래요’ 이후 곧바로 새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은 내가 힘들다고 안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곤하고 힘든 날이 있겠지만 즐겁게 해나가고 있다. 힘들 때가 ‘복희’(배역)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큰 탈 없이 잘 끝마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이영은 극 중 ‘박복희’에 대해 “쌍둥이 엄마로서 불운과 현재 상황을 언제 탈출할 것인지 초긍정과 밝은 에너지로 이겨내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읽으면서 복희의 삶을 응원하는 나를 발견했다.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찬란한 내 인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MBC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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