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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끝내기 안타' 롯데, 올 시즌 KIA전 6연패 탈출 [S코어북]

'김준태 끝내기 안타' 롯데, 올 시즌 KIA전 6연패 탈출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23 21:38
  • 수정 2020.06.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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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준태
롯데 자이언츠 김준태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김준태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4-3의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KIA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4회초 선발 서준원이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1사 1루에서 최형우에게 6구째를 통타당해 좌측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비거리 125m.

이어 6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서준원은 박시영과 교체됐고, 1사 2루에서 최형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롯데 타선은 상대 선발 브룩스에게 7이닝 동안 1안타 3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회초 1사후 롯데는 김준태,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에 김준태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격했다. 계속되는 1, 2루의 찬스에서는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남과 동시에 자동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리며 패색을 짙어져갔다.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롯데는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상대 마무리 문경찬을 상대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대호가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무사 1, 2루에서 마차도가 좌중간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KIA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무사 2, 3루에서 한동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만루의 찬스에서 김준태가 우익 선상에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거뒀다. KIA 문경찬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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