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험대에 오른 홍명보 감독의 또 다른 시험대

시험대에 오른 홍명보 감독의 또 다른 시험대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7.15 14:59
  • 수정 2014.11.14 16: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 돌입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시험대인 동아시안컵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소집해 짧은 시간동안 발을 맞춘 뒤 20일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동아시안컵을 시작한다.

이번 대표팀 23인은 11일 명단 발표 당시부터 국내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8월 시작하는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7명의 유럽리그 선수들의 빈 공백을 메운 선수들은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가시와 레이솔 김창수, 쇼난 벨마레의 한국영을 포함해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7명이나 된다. 동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일본리그를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을 본 일부 팬들은 생소한 선수들의 발탁으로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동아시안컵 대표팀이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보다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 중에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가진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 골키퍼인 정성룡이 50경기 출전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뒤를 46경기에 출전한 염기훈, 김신욱(17경기), 홍정호(14경기) 그리고 김영권(10경기)이 잇고 있다.

반대로 아직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가 7명이나 되고, 1-3경기에 뛴 선수가 7명으로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를 이루고 있다. 경험이 없어 불안하기는 하지만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 선수들은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미 대신에 젊음의 패기를 가지고 있다.

대표팀의 최고참이 83년생 염기훈이고, 가장 어린 선수가 92년생 수비수 김진수과 미드필더 윤일록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을 통해서 세대교체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의 옥석을 가려낸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의 능력을 평가하고, 홍명보 감독은 새내기 선수들을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홍명보 감독이 축구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전제 돼야한다.

동아시안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은 부담감을 절반으로 줄이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들이 홍명보의 황태자로 급부상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