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준비한 것들 잘 돼 좋은 결과"

쿠에바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투구수 85구,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왼쪽 장요근 부상으로 지난 2일 1군에서 말소됐던 쿠에바스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이날 1군 합류와 동시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쿠에바스는 최고 147km 직구(29구)를 바탕으로 커터(26구)-체인지업(22구)-커브(6구)-투심(2구)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공백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수원 한화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추가한 쿠에바스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 오늘 경기 준비를 오래 했고, 준비한 것들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쿠에바스는 "부상 기간 동안에는 회복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보강 운동과 치료와 운동에 도움 준 트레이닝 코치들에게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쿠에바스는 "다음 경기도 오늘과 같이 잘 준비해서 100%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T 위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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