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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피홈런' 노경은, 6이닝 4K 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수원 S크린샷]

'아쉬운 피홈런' 노경은, 6이닝 4K 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수원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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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도 피홈런 두 방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노경은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노경은은 조용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로하스의 2루수 땅볼에 선행 주자를 지웠지만, 2사 1루에서 강백호에게 3구째 134km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좌중간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안정을 찾은 노경은은 2회말 박경수를 삼진,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며 이날 첫 번째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3회말에는 1사후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조용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했다.

역투는 이어졌다. 4회말 선두타자 로하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노경은은 후속타자 강백호에게 삼진을 솎아내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말도 무실점으로 넘긴 노경은은 6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상대는 강백호였다. 6회말 조용호와 로하스를 각각 땅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든 노경은은 강백호에게 4구째 138km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째.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노경은은 7회말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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