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투구수 제한 없다"
이강철 감독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9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손동현과 이상동을 내리고 윌리엄 쿠에바스와 한승지를 등록했다.
쿠에바스는 왼쪽 장요근 부상으로 지난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당시 복귀까지 5주가 소요될 전망이었으나, 회복 속도가 빨라져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수원 롯데전을 앞둔 이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1군에서 1이닝을 던지고, 쉬고 하면서 피칭을 진행했다. 2군에서 던지지 않아도 된다"며 "투구수 제한은 없다. 힘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면 교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한승지도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 감독은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고 들었다. 최근에 147km까지 던졌다"며 "한 번 보고 싶기도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9일 KT는 롯데를 상대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롯데전 6연패 탈출. 20일에는 0-8로 경기를 내줬지만, 대부분의 필승조 선수를 아꼈다. 이 감독은 "전날 승리조를 아겼고, 오늘 경기에서 이기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조병욱을 비롯해 불펜이 모두 대기한다"고 말했다.
사진=KT 위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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