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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김원중 투입? 아직은 시즌 초반, 부담 덜 줄 것" [수원 S트리밍]

허문회 감독 "김원중 투입? 아직은 시즌 초반, 부담 덜 줄 것" [수원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20 16:40
  • 수정 2020.06.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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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김원중 로하스 타석 때 투입하려 했다"

롯데는 지난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 경기에서 8-9로 대역전패를 당하며,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경기 초반부터 홈런 세 방을 터뜨리는 등 8-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선발 박세웅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추격을 당하자 마무리 김원중을 제외한 필승조까지 모두 투입하며 뒷문 단속에 나섰지만, 연장전 끝에 패했다.

20일 수원 KT전을 앞둔 허문회 감독은 김원중의 투입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허 감독은 "김원중이 로하스와 승부에서는 넣으려고 했다"며 "KT에 투수가 한 명 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하스 타석에서는 김원중을 투입하고 이후에 김대우를 기용하려고 했다"고 전날 구상했던 투수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되도록 김원중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허 감독은 "김원중이 마무리 첫해이고 가능하면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만약 10회초에 (김)원중이가 던지면 진짜 중요한 상황에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투입을 하고 싶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자 했다"고 말했다.

투구수와 상황을 봐야 하지만, 김원중의 투입은 주 3회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허 감독은 "오늘이나 내일 경기에서 전날과 같은 상황이 나온다면,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며 "후반기에는 진짜 중요한 상황이고 연패를 하고 있다면 8회 2아웃에도 김원중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즌 초반이고, 체력 소모가 덜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선수가 우선이라는 것이 허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선수들은 구단의 미래고 자산이다. 이기면 좋겠지만,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 선수들의 혹사는 안된다. 구승민도 이닝을 줄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중간 투수들은 1년에 62~65이닝 정도만 던지게 하려고 한다"며 "이렇게 조절을 해주면서 시합도 이기려고 하다 보니 운영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은 구단의 미래이고 자산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소모품이 아니다. 나만 생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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