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457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투구수 27구,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에서 277세이브,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하며 통산 400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9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2457일 만에 세이브였다.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스오한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오승환은 페르난데스와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유찬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성공한 오승환은 아시아 최다 세이브 이와세 히토키의 407세이브에 단 7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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