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 스타 수비수 요시다 마야(32·삼프도리아)가 후배이자 신성으로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19·레알 마요르카)를 찬양했다.
요시다 마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쿠보는 일본 축구와 아시아 축구 미래를 이끌 최고 기대주"라고 말했다.
쿠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겪으며 일찌감치 유럽 선진 축구를 익혔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 위반 징계를 당하면서 쿠보는 일본으로 돌아가는 위기가 있었지만, FC도쿄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한 후 고속성장했다.
그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쿠보와 계약을 체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와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냈다.
쿠보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하면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요시다는 "쿠보는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스페인과 유럽에서 뛸 수 있는 가장 큰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쿠보에게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고, 일본에 없던 선수"라고 말했다.
쿠보는 스페인 리그가 재개되면서 오는 13일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와 만날 예정이다.
사진=레알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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