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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징계' 알리 "재차 사과…형편없는 농담이었다"

'인종차별 징계' 알리 "재차 사과…형편없는 농담이었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6.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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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델레 알리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 델리 알리(24·토트넘)가 인종차별적인 행동에 대해 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동양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알리에게 리그 1경기 출전 정지와 5만 파운드(약 7천6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알리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할 당시 한 동양인을 손 세정제에 비춰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알리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관련 사진을 삭제하고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FA는 즉각 알리에 대하 조사에 착수했고, 최종 리그 출전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알리는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FA 결정에 인정하며,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굉장히 형편없는 농담이었다"면서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고 굉장히 경멸한다. 말과 행동에 있어서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알리가 징계를 받으면서 토트넘도 빨간불이 켜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 멈췄던 리그를 재개한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홈에서 맨유와 재개 첫 경기를 갖는다.

현재 리그 8위(승점 41)인 토트넘은 맨유전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지만, 팀의 핵심인 알리가 빠지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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