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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세 방' 최원태, 5이닝 6실점…개인 연승 중단 위기 [대구 S크린샷]

'피홈런 세 방' 최원태, 5이닝 6실점…개인 연승 중단 위기 [대구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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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STN스포츠(대구)=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홈런 세 방을 맞으며 무너졌다.

최원태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76구, 6피안타(3피홈런) 2사구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말 최원태는 김상수와 박승규를 각각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구자욱에게 3루수 앞에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살라디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타선의 활약으로 1점을 등에 업은 최원태는 2회말 1사후 이학주에게 3구째 141km 투심을 통타당해 좌측 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강민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이번에는 박해민에게 143km 투심에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를 내줬지만 금세 제 컨디션을 찾았다. 3회말 박승규와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살라디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이성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4회말에는 이학주-김동엽-강민호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말 최원태는 결국 무너졌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도루 허용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1사 3루에서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이번에는 구자욱에게 144km 투심을 얻어맞아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5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6회말 마운드를 양현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대구)=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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