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유벤투스)가 최근 고국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인근에 고급 휴양지 땅을 매입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모닝포스트는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가 지난 주말 포르투갈에 나타나 새로 건축 중인 집의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며 "대저택의 건축이 막 시작됐고, 호날두가 은퇴 후 가족이 거처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호날두와 조지나는 집터를 둘러보고 인근 식당에 들려 주인과 사진을 찍었으며, 마스크는 쓰지 않고 손에 들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호날두는 새로 짓고 있는 집터의 부동산 매입을 위해 700만 유로(약 95억 원)를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수도 리스본 공항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고급 휴양지를 둘러싼 해변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조지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건축 중인 집 주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게재하기도 했다.
한 이웃 주민은 "최근 호날두가 땅을 샀고, 그가 은퇴 후 여기서 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당연히 너무 기쁘다"라고 슈퍼스타를 반겼다.
영국 언론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직격탄을 받아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호날두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이탈리아를 떠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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