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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 때린 박승규 "직구만 노렸고, 안타와 같은 느낌" [대구 S트리밍]

데뷔 첫 홈런 때린 박승규 "직구만 노렸고, 안타와 같은 느낌" [대구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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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승규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

[STN스포츠(대구)=박승환 기자]

"직구만 노리고 있었고, 안타 친 느낌이었어요"

박승규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승규는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3구째 144km 투심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기선제압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홈런이었고, 올 시즌 피홈런이 없는 요키시에게 안겨준 첫 홈런이었다.

수비에서는 2회초 2사 1루에서 김혜성이 때린 안타성 타구에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경기후 박승규는 "(백)정현이 형 첫 승리를 도와주게 되어 기쁘다. 홈런 순간에는 직구만 노리고 있었다. 첫 홈런의 느낌은 안타 친 느낌과 같았다. 현재 작전 수행 능력이 부족해 이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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