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전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SD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단디는 지난 5월 퇴사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나서 회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서로 조율 후 그만두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검은 단디를 지난 9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달 29일 지인의 집에 방문해 술을 먹고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단디는 지인, 지인 여동생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각자 방에서 잠든 사이 여동생 방에 들어가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디는 수사 기관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A씨의 DNA가 나와 범행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디는 지난 2013년 1월 작곡한 ‘귀요미 송’이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엠넷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하고 지난 1월 신곡 ‘들었다 놨다’를 발매하며 최근까지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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