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구)=박승환 기자]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전력에서 잠시 이탈한 최채흥을 대신해 신인 이승민이 공백을 메운다.
허삼영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12일 KT전에 나서는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최채흥은 지난 6일 인천 SK전에서 5회 윤석민이 때린 타구에 우측 정강이를 강타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최채흥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교체됐다. 다행히 '타박상'으로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번주 등판은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대구 키움전을 앞둔 허 감독은 "대구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승민이 금요일(12일) 선발로 나선다"며 "퓨처스에서 성적이 좋고, 가장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볼넷을 남발하지 않는 투수가 경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이승민은 올 시즌 퓨처스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21이닝 동안 4볼넷 12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00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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