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t&인터뷰] ‘신형민 합류→역할 변경’ 손준호, “장점 더 부각 시킬 기회”

[st&인터뷰] ‘신형민 합류→역할 변경’ 손준호, “장점 더 부각 시킬 기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6.10 13:13
  • 수정 2020.06.10 13: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역할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 손준호(28, 전북 현대)는 오히려 자신감이 넘쳤다.

전북은 지난 6일 FC서울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닥공이라는 해결책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힘입어 3골을 몰아쳤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원FC전 패배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위기를 잘 넘긴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손준호도 표정이 밝았다. 그는 “(이)동국이 형이 전북이라는 팀은 연패가 드물다면서 동기부여를 해주셨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대승으로 마무리해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서울전을 회상했다.

이번 시즌 손준호는 전북의 3선을 책임지고 있다.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에서 공수 조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래의 위치는 2선이지만, 신형민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임무를 하달 받은 것이다.

손준호는 “동계 훈련 때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지 않았고, 생각지 못하게 개막 이후에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2선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문제 될 건 없었다. 자신 있는 포지션이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신형민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북으로 돌아왔다. 자연스레 손준호의 위치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서는 “(신)형민이 형이 출전한다면 2선으로 위치가 바뀔 것 같다. 지금과는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충분히 자신 있다. 장점을 부각 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오히려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준호가 본래의 포지션으로 돌아가면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의 2선은 쿠니모토, 김보경, 이승기 등 수준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자신감은 넘쳤다. 손준호는 “(이)승기, (김)보경이 형, 쿠니모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가질 수 있는 건 다 갖춘 자원들이다. 나의 장점인 활동량, 적극성 등을 부각하고 싶다.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 감독님도 높게 평가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도전 의식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전북은 4승 1패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결과를 챙기고는 있지만, 과정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손준호는 “개인적인 견해로는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기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럽의 빅 클럽도 과정은 좋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많다. 모든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는다는 건 어렵다. 계속해서 결과를 챙기고 있는 부분을 높이 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시즌 개막 전에 세웠는데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밀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한다면 가능할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STN스포츠, 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