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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기대감↑’ 한교원, “부담 있지만...기회로 여겨 활약으로 보답”

[st&인터뷰] ‘기대감↑’ 한교원, “부담 있지만...기회로 여겨 활약으로 보답”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6.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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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한교원(29, 전북 현대)이 쏟아지는 기대를 기회로 여겨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전북은 지난 6일 FC서울을 4-1로 완파했다.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흔들리기도 했다. 해결책은 닥공이었다. 쉴 틈 없이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3골을 몰아쳤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원FC전 패배로 흔들릴 수 있었던 위기를 잘 넘긴 것이다.

전북의 서울전 완승 중심에는 한교원이 있었다. 과감하고 위협적인 돌파로 측면을 지배했고, 1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터뷰 중 지나가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Last match, Good gamer”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취재진에게 자랑할 만큼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한교원의 표정도 밝았다. 그는 “한 경기 잘했다고 너무 좋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상황이라서 어안이 벙벙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서울전 활약으로만 존재감이 돋보인 건 아니다. 전북은 최근 경기에서 측면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교원이 교체로 투입된 후 활기를 띠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을 했던 건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수줍어했다.

전북이 이번 시즌 한교원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유일한 전문 윙어이기 때문이다. 새로 합류한 무릴로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문선민, 로페즈가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지 못했다.

이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지 않은가. 현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바꿔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교원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킨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역시 아픈 기억이 있다.

본인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한교원은 “부상은 매 시즌 조심해야 한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최상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전은 큰 동기부여가 됐다. 활약이 한 경기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채찍질했다. 한교원은 “앞으로가 중요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공격 포인트를 쌓다 보면 원하는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이번 시즌 목표를 크게 설정하지는 않았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바라면서, “출전하는 경기에 집중하고 욕심을 부리겠다”고 활약을 약속했다.

사진=STN스포츠, 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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