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구)=박승환 기자]
"4~6주 소요될 전망"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7일 고척 LG전에서 번트 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한 김웅빈은 김주형과 교체됐고, 8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 촬영을 비롯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웅빈은 시막을 앞두고 타구에 오른 팔을 맞아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와 함께 김웅빈은 8경기에 출전해 6안타(1홈런) 5타점 타율 0.27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10일 만에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9일 대구 키움전을 앞둔 손 감독은 김웅빈의 부상에 대해 "4~6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LG전에서 번트 타구를 수비하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다친 선수가 나오면 아쉽다. 캠프 때 좋았다가 다쳤었다. 이후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다치게 돼서 아쉽다"며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든다고 했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은 재정비 차원에서 좌완 김성민과 김웅빈을 지난 8일 말소했고, 김수환과 윤정현을 1군에 등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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