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도를 넘은 악플에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원효는 9일 자신의 SNS에 "너희 둘은 안되겠다. 네이버 댓글 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이라며 "일단 신고 버튼 누르면 댓글 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쳐 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은 얼마나 애들 잘 키우는지 한번 보자. 혹시라도 학대하고 있으면 죽는다 내 손에"라고 글을 올렸다.
김원효는 이와 함께 캡쳐한 악플도 공개했다. 악플에는 “너는 애나 있고 그런 소리를 해라. 애도 없는 게 주둥이만 살아서. 애도 못낳는 xx 왜 달고사냐? 떼버려랴", "그럼 니가 데려가 키우든가. 애도 못가지는 놈이 입만 살아가지고. 왜 달고사냐? 떼버리지"란 도를 넘은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김원효는 의붓아버지 폭행을 피해 편의점으로 도망친 경남 창녕 여아 학대 사건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는 글을 통해 "쓰레기 같은 인간들. 제발 이럴꺼면 애 낳지마"라며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워밍업 귓방망이 5만대+코피나면 5만대 추가+실비 보험 없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 아놔. 아침부터 열받네. 휴”라고 분노를 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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