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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강하늘·김희애, TV부문 男女 최우수 연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 강하늘·김희애, TV부문 男女 최우수 연기상 수상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6.05 20:20
  • 수정 2020.09.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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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배우 김희애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강하늘과 김희애가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열렸다. 이날 사회는 신동엽, 수지, 박보감이 맡았다.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현빈, 박서준, 주지훈, 남궁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자 최우수 연기상(TV부문)을 수상했다.

강하늘은 후보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선배들의 작품을 보며 자랐고, 서준이 형과 영화를 찍으며 많은 의지가 됐다. 제가 뭐라고 이 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이라는 것이 기분이 참 좋지만 정신이 흔들린다. 이 상을 받았다고 해서 정신이 흔들리지 않겠다.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강하늘
배우 강하늘

 

이어 ‘여자 최우수 연기상(TV부문)’은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한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상을 받은 김희애는 “처음 원작을 봤을 때 너무 파격적이라 이게 한국에서 가능한가 싶었는데 오히려 시청자 눈높이에 우리가 못따라 간 것 같다”며 “대본에 정답이 다 써져 있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해준 씨가 극중에서는 저질 남편이었지는 내게는 최고의 남편이었다. 이 상을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한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와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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