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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타점 1위' 박동원, 키움이 찾던 최적의 5번 타자 [고척 S포트라이트]

'팀 내 타점 1위' 박동원, 키움이 찾던 최적의 5번 타자 [고척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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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최근 5번 타순에 배치된 박동원의 방망이가 매섭다. 그동안 고민이던 5번 타자 찾기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다.

지난해 KBO리그 '타점왕'에 올랐던 제리 샌즈가 떠난 뒤 키움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교류전 등을 거치며 박병호를 뒷받침할 5번 타자를 찾는 것에 주력했다. 시즌 초반 이택근과 박동원을 고루 기용하며, 테스트를 거쳤고, 마침내 주전 5번 타자를 찾았다.

박동원은 지난달 19일 고척 SK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동원은 21일부터 5번 타자로 경기에 출전해 3안타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창원 NC전에서는 잠깐 주춤했지만, 고척 KT전에서 다시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면서 최근에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포수라는 포지션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박동원은 최근 5번 타자로 경기에 출전해 24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6위에 랭크될 정도로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박동원의 존재감은 뛰어났다. 1회초 키움은 김하성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4번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모든 부담은 박동원에게 쏠린 상황. 이때 박동원은 임찬규의 초구,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140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기선제압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0m를 마크했다.

점수를 내지 못했다면 다소 힘들게 경기가 흘러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박동원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키움은 2회말 김하성이 3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시켰지만, 아쉽게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포수로서 선발 최원태와 찰떡 호흡을 통해 전날 11득점을 뽑아낸 LG 타선을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봉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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