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오디온 이갈로(30) 임대 연장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이갈로 임대 연장에 대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만족하고 있다”며 “추가로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 없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른 포지션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맨유에 임대로 합류한 이갈로는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고, 연계, 번뜩이는 슈팅 등의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4골을 몰아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는 맨유는 임대 연장을 희망했다.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상하이 선화와 이견을 좁히는 데 성공했고, 내년 1월까지 품게 됐다.
이갈로와 동행 연장에 성공한 맨유는 스트라이커 영입은 배제했다.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에 부상에서 복귀할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최전방 자원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팀 공격에 창의력과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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