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칫덩이 알렉시스 산체스(31) 처분에 성공할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인터 밀란과 산체스의 완전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협상은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다”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지난 2018년 1월 산체스를 야심 차게 데려와 수당을 포함해 약 7억원이라는 주급을 지급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달랐다. 산체스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로 도움을 주지 못했고, 질타를 받았다.
더 이상 한계를 느낀 맨유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복귀하지만, 역시 활용 계획은 없고 영입할 팀을 구하고 있다.
인터 밀란이 산체스에게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을 간파한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이 완전 이적 방향으로 접근해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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