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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돈 아닌 사랑해서 만나는 건데…” 여자친구의 슬픔

“이스코 돈 아닌 사랑해서 만나는 건데…” 여자친구의 슬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6.05 16:33
  • 수정 2020.06.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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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모와 이스코의 모습
살라모와 이스코의 모습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스페인 배우 사라 살라모(28)가 축구 선수의 여자친구들에 대한 오해에 슬퍼했다.

축구계에서 WAGS라는 말이 있다. 이는 Wives And Girlfriends의 준말로 글자 그대로 유명 축구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말이다. 유명 축구 선수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이기에 그 동반자 역시 많은 주목을 받는 편이다. 간혹 일부는 선수들의 돈을 보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WAGS들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키기도 했다. 

배우 살라모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코 알라르콘(28)과 연애 중이다. 살라모는 지난 2018년부터 이스코와 열애를 하고 있으며 공인 커플로 유명하다. 살라모가 지난 4일 스페인 언론 <엘 문도>를 통해 WAGS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살라모는 “저는 남자친구를 돈이나 명예가 아닌 사랑해서 만나고 있어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돈이나 명예 때문에 남자친구를 만난다고 이야기를 하고, 최근에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스페인 국가대표로 이스코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 받을려 할 때 저희는 이미 만나고 있는 사이였어요. 그의 돈이나 명예와 상관 없이 교제를 하게 된 것인데 이에 대한 비판을 받을 때에는 불합리하다고 느껴요”라고 설명했다. 

이스코 알라르콘
이스코 알라르콘

또한 살라모는 “저는 남자친구가 저의 열정을 보고 교제를 결정했다고 믿어요. 이스코를 만나는 시점에 이미 저는 많은 업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제 스스로 많은 돈을 벌고 있었어요. 남자친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비판적 묘사를 들을 때면 슬프죠”라고 덧붙였다. 

사진=사라 살라모 SNS, 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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