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와 티모 베르너(24)가 엇갈린 인연으로 남을 전망이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25골을 득점(분데스리가 득점 2위)한 RB 라이프치히 에이스 베르너는 계속해서 리버풀과 연결된 바 있다. 베르너가 중앙 공격수,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 가능하기에 리버풀 공격진에 마지막 방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5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등 복수 언론은 “첼시 FC가 베르너 영입에 근접했다. 첼시는 베르너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세부 사항 완료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에 베르너 영입 제의를 넣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베르너의 행선지는 첼시 쪽으로 기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에 발을 빼게 된 이유도 전했다.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베르너를 영입하기보다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등 기존 백업 자원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큰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체는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시즌 중 빠지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이에 리버풀은 검증된 공격수가 필요할 수 있다”라며 리버풀의 베르너 영입 시도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님을 암시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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