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축구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19·레알 마요르카)가 목표를 설정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는 쿠보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내보내며 "지난해 6월부터 그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다"며 "J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택해 이적한 것은 큰 놀라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쿠보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하며 선진 축구를 배웠다. 당시 기대주였던 쿠보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 위반 징계를 당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또래에 비해 한단계 높은 실력을 보인 쿠보는 2017년 J리그 성인무대에 데뷔했고,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해 큰 화제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레알 마요르카(2부)로 임대를 보냈다. 쿠보도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쿠보가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훌륭한 능력과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어 마요르카에서 많은 면에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아스는 "유럽 복수의 구단이 쿠보 영입을 타진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비유럽(Non-EU) 쿼터가 차 있지만, 쿠보는 다음 시즌 목표로 레알 마드리드 일원으로 뛰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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