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울 곤살레스(42)가 독일 1부 분데스리가의 FC 살케 04 신임 감독 후보에 포함됐다.
4일 스페인 언론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인 카스티야 감독으로 재직 중인 라울이 살케의 신임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으로 포함됐다. 그가 살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현역 시절 처진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던 전설. 데뷔 이후 레알에서만 뛰며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듯 했다. 하지만 2010년 살케로 이적하며 이를 스스로 깼다. 라울은 살케서 2년 간 뛰었는데 2010/11시즌 팀의 UCL 4강행에 기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울의 옛 소속팀인 살케는 현재 위기 상황이다. 살케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이지만, 최근에는 좋지 못한 성적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에 데이빗 바그너(48) 감독 체제서 반전을 기대했지만, 리그 10위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살케가 새 감독 후보군을 구성 중이고 그 중 한 명으로 라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살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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