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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폭격기' IBK기업은행 품으로…디우프·러츠·루시아 재계약(종합)

'러 폭격기' IBK기업은행 품으로…디우프·러츠·루시아 재계약(종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6.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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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러시아 폭격기'라 불리는 러시아 국가대표 라이트 안나 라자레바(23)가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된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은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라자레바를 선택했다.

라자레바는 신장 190cm의 장신과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오를 만큼 블로킹 등 공격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래프트 전부터 '최대어'로 꼽혔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체없이 라자레바를 호명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했다.

라자레바는 영상을 통해 "IBK기업은행에 지명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좋은 팀에 갈 수 있어 기쁘다. V리그가 좋은 리그라 들었다"면서 "유럽과 다를 것이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정상이 목표이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노 디우프(27·이탈리아)와 재계약을 마쳤고, 3순위 한국도로공사는 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캘시 패인(25)을 호명했다.

캘시 패인은 신장 191cm의 센터와 라이트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센터 포지션에서 라이트로 전향해 공격 성향이 다양한 것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패인은 "블로킹이 중요하고,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라며 "센터 포지션으로 5년 경험이 있고, 최근에는 라이트로 전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에 필요한 임무를 할 것"이라면서 "V리그는 좋은 선수, 좋은 구단들이 있다고 들었다. 어떠한 레벨로 성장할 지, 팀에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GS칼텍스는 4순위 지명권을 얻어 메레타 러츠(26·미국)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러츠는 신장 206cm의 여자부 선수 중 최장신으로 지난 시즌 V리그 득점 2위(589점) 성공률 2위(41%) 후위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5순위 현대건설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헬레네 루소(29·벨기에)를 선택했다. 루소는 레프트를 소화 가능하며, 2019~2020시즌에는 터키리그에서 뛰면서 베스트7에 뽑힐만큼 탁월한 공격과 수비가 능하다는 평가다.

루소는 "루소는 "한국에 가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된다"며 "득점이 많은 것이 장점이며, 좋은 리시브를 통해서 구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있게 지명 받은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지명권을 받은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29·아르헨티나)를 호명하면서 재계약을 선택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24)과 함께 다양한 공격 옵션이 기대된다.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상, 자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명권은 차등 확률 추첨 방식으로 결정됐으며,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한국도로공사(30개) IBK기업은행(26개) KGC인삼공사(22개) 흥국생명(18개) GS칼텍스(14개) 현대건설(10개)이 부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최근 국내 복귀설에 휩싸인 김연경(32)과의 협상에 대해 "김연경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로 돌아오면 우리 팀으로 오기로 했다. 본인이 시간을 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KOVO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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