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구인들이 많은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현주엽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술을 먹고 운전을 한 혐의로 前농구선수 현주엽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주엽은 이날 강남의 모처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하며 도주하다 경찰과 시민들이 함께 검거를 하려고 노력한 끝에 결국 잡히고 말았다.
경찰 차량이 쫓아오자 현주엽은 도로 한 가운데 자신의 차를 버려두고 도보로 도주하다 끈질긴 추격을 시도한 시민들에게 결국 붙잡혔다. 현주엽은 혈중 알콜농도 0.053%으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귀가조치 된 현주엽은 추후 경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주엽은 창원LG에서의 선수생활을 끝으로 지난 2009년 은퇴 기자회견을 가지며 코트를 떠났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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