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TV 시청자들이 녹음된 관중 함성을 들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한국시간) “EPL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상황 속에 스카이스포츠는 시청자들이 녹음된 관중 함성을 들을 수 있게 선택할 수 있는 채널 구축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라이브 채널을 보유한 스카이스포츠는 녹음된 관중 함성이 적용된 채널과 아닌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던 축구 시계가 돌아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K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발걸음을 내딛었고,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6월 재개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모든 리그는 무관중 진행을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치 관중들이 있는 것처럼 녹음된 함성을 준비해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EPL도 독일 분데스리가처럼 방송사가 직접 녹음된 함성을 준비해 TV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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