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복귀를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2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오승환은 3일 잠실 LG전에 앞서 불펜에서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이번주 삼성이 모든 경기를 치를 경우 오는 9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허삼영 감독은 "오늘 오승환이 40구 정도 던졌다"며 "본인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테스트했다. 불펜 피칭에서는 100%가 다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직접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허 감독은 "오승환을 처음부터 9회에 투입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직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다. 지금 당장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구자욱이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허 감독은 "구자욱이 어제(2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며 "통증은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퓨처스에서 진행을 관찰하고 있고, 빠른 복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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