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치오의 단장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동행 연장을 희망했다.
이글리 타레 단장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에는 인자기 감독이 우선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가 한 업적을 보고 있다. 라치오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 그는 20년 동안 이곳에 있었다. 그와의 계약 연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인자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라치오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등 강팀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들이 준비한 것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결과를 내고 있다.
라치오는 승점 62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유벤투스와의 승점도 1점 차. 상황에 따라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인자기 감독 역시 “1999-2000시즌처럼 모든 팬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올 수 있도록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자기 감독의 라치오와의 계약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아직 1년이 남았지만, 연장 계약을 통해 붙잡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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