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와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를 영입하면 마커스 래쉬포드(22)의 포지션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와 하베르츠를 영입한다면 래쉬포드 포지션을 바꿀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맨유는 산초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고 하베르츠가 왼쪽 측면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래쉬포드는 최전방으로 활용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앙토니 마시알은 벤치 멤버로 밀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가 산초와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건 쉽지 않다”고 이 두 선수의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공격 보강을 희망하고 있다. 많은 타깃 중에 산초와 하베르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20세로 어린 나이에 독일 무대에서 존재감 있는 활약으로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현재와 더불어 미래까지 내다본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산초와 하베르츠 두 선수 모두 측면 소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이렇게 된다면 기존 선수 포지션 변경 등 전술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래쉬포드는 최전방으로 배치하고 마시알이 벤치 멤버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망이다. 이 모든 것은 맨유가 많은 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산초와 하베르츠를 영입해야 고민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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